"세월호 참사 당일 간호장교 청와대 출장"…대통령의 7시간 의혹 풀리려나

세월호 참사 당일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출장 간 기록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17일 YTN은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세월호 침몰 당일 오전에 청와대에 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별수사본부는 이 장교의 청와대 출장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청와대 출장 사유 등을 밝히기 위해서는 해당 간호장교의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

만일 간호장교가 청와대 출장을 간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세월호 침몰 당시 사라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다.

검찰은 일단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해 간호장교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수사는 특검에 가서나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