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서 규모 7.2 강진 <사진: SBS>
엘살바도르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해외 매체들은 24일 오후 12시 43분(현지 시각)께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은 엘살바도르 엘 트리운포 시 항구에서 남남서쪽 149㎞ 지점이 진원이며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은 편인 10.3㎞인 것으로 전해진다.
엘 트리운포 시는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8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원 300㎞ 이내 지점에서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예보한 가운데 엘살바도르 당국은 물론 니카라과도 해안 주변에 쓰나미 경보를 발동했다.
리나 폴 엘살바도르 환경부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안가로 약 3ｍ 높이의 파도가 밀어닥칠 것"이라고 경계령을 내렸다.
니카라과 정부도 허리케인과 쓰나미 경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해안 지대 주민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