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원은 “산와머니와 주빌리은행이 계약 체결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바로 100박스 분량의 채권서류를 파쇄한다”고 말했다.
제윤경 의원실에 따르면 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은 추심을 할 수 없는 채권이다. 그러나 채권사들은 소멸시효를 연장해 사실상 채권 소멸시효를 지켜지 않았다.
소멸시효가 완성돼도 채무자에게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1만원만 갚아도 된다'며 입금을 유도한 뒤 소멸시효를 해제해 평생 빚을 갚도록 추심해 왔다는 것.
이날 주빌리은행에 양도해 서류 파쇄에 따라 없어진 산와머니의 채권 규모는 원리금 1063억원 (원금 167억원)어치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만2000여명의 채무자가 빚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제 의원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