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0월 말 공시한 총 6개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최근 3개월 수익률(9월말 기준)을 정정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외부검증기관의 데이터 검증을 받은 후 공시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검증 후 자료'가 아닌 '검증 전 자료'를 제출하면서 이 같은 오류가 났다.
중위험(인컴형) 상품은 고객들에게 1.85%의 수익률이 2.85%로 1% 가까이 부풀려 안내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성장형)은 수익률이 0.02% 만큼 과대 광고됐다.
이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공시 오류는 8월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입자 전원(총18명)에게 공시 정정사항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금투협은 앞으로 교차검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