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갤럭시S8은 전작 갤럭시S7보다 픽셀 수를 1.5배 늘린 표준 RGB방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해상도는 높이되 전력 소모는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 샘 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3.5mm 헤드폰을 제거할 것이라며 이는 C타입 USB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호환용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일반형 헤드폰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내부에 광학적 방식의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해 물리적 홈 버튼을 제거하고 기존 RGB 색상 배열을 기반으로 하는 펜타일 다이아몬드 픽셀 디스플레이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하는 소식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8은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무선 헤드폰을 사용하거나 기존 헤드폰 사용을 위해서는 어댑터를 이용해야한다. 3.5mm헤드폰 잭이 제거된다면 배터리 내장 공간이 커지고 더 얇은 기기를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달 8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하만의 기술을 적용한 스테레오 음향 시스템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K(U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 전작 갤럭시S7과 동일한 2K 해상도를 유지하지만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기존 펜타일 방식이 아닌 표준 RGB 배열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용시간을 늘리고 전력 소모도 줄일 것이라고 한다.
전작인 갤럭시S7 엣지의 다이아몬드 펜타일 방식 픽셀 수는 737만2800개인데 반해 표준 RGB 방식을 적용한 갤럭시S8은 1105만9200개에 이르러 해상도는 물론 화면 밝기 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RGB 배열 디스플레이는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데 보다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4K 디스플레이 탑재를 포기한 것은 제조비용이 상승하고 현 시점에서 너무 이르다는 판단을 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