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시장 규모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보험통계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5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313조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공제, 공영보험의 실적이 모두 포함돼 있다.
보험통계연감은 생명·손해보험 등 민영보험과 공영보험, 공제 실적을 모두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보험통계자료로 통계청으로부터 승인받은 국가승인통계다.
수입보험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의 민영보험과 공제, 공영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총 313조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같은해 생명·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7조1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공영보험·공제는 115조9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생명보험의 경우 퇴직연금,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높았다"며 "공영보험에서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수입보험료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급보험금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민영보험, 공제, 공영보험의 경우 총 206조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생명·손해보험의 지급보험금은 총 113조4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공영·공제보험은 92조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민영보험은 주로 퇴직연금 지급보험금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영보험은 국민연금공단의 노령연금 수급자수 증가에 의한 지급보험금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2015년 민영보험 시장규모는 세계 8위로 세계보험시장의 3.4%를 점유한다"며 "1인당 보험료인 보험밀도는 3034달러(USD)로 세계 17위(전년 19위), 보험침투도(GDP 대비 수입보험료)는 11.4%로 세계 6위(전년 4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