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北인권결의안 채택 <사진: MBC 뉴스 캡처>
유엔총회가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19일(현지시각) 유엔총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지난달 3위원회를 통과한 북한 인권 결의안은 이번 컨센서스 채택으로 마지막 절차까지 마무리됐다. 유엔총회가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2년 연속이다.
북한 인권 상황을 ICC에 회부하는 한편 인권 유린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안보리에 권고하는 내용은 3년 연속 포함됐으며 특히 이번 결의안에는 "리더십(leadership)이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기관에 의해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주재 북한 리성철 참사관은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결의안"이라면서 "찬반투표를 요구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