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의 안전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구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모바일 오피스 보안 가이드'를 20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고 금융권의 모바일 오피스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한 금융회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마련됐다.
금융권 모바일 오피스 보안 가이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오피스의 구성요소와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활용 시 단말기 분실·도난, 인터넷 이용 및 접속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주요 보안 위협 등을 제시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구축·운영 시 요구되는 보안 요구사항을 구성요소별로 제시하고 금융회사가 참조해야 할 관련 규정도 안내하고 있다.
또 금융회사가 모바일 시스템 구축·운영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각 보안 요구사항에 기반한 보안기능과 보안 점검항목도 포함시켜 금융회사에게 실질적인 활용이 되도록 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운영 현황과 가이드 제정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모바일 오피스 보안 가이드 제정 TF'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왔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금융권 모바일 오피스 보안 가이드 발간을 계기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회사 업무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금융회사가 모바일 오피스 운영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 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