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텐센트디지털(腾讯数码)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분석자료를 인용, 삼성전자 갤럭시S8이 비브(Viv) 랩스의 인공지능 음성지원 서비스 기술을 장착할 경우 전작 갤럭시S7에 비해 판매 가격이 15%~20%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보도했다.
현재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800달러(95만5천원)에 시작하지만 갤럭시S8 엣지 모델은 950달러(113만4천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재료비 상승은 물론 비브 랩스의 인공지능 서비스 장착도 한 몫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갤럭시S8에는 제조비용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급 부품과 함께 화면이 5.7인치와 6.2인치로 확대되는데 따른 디스플레이 가격 상승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소문에 의하면 물리적인 홈 버튼을 버리고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하고 퀄컴의 고성능 스냅드래곤830 프로세서 및 6GB(기가바이트) 램에 고성능 카메라응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기기 판매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비브 랩스의 인공지능 서비스 탑재에 따른 것으로 제조원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승된 제조원가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