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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도·소매, 건설, 무역, 건축업체인 삼성물산(주)(대표이사 이상대)가 제3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3년 기준으로 외형금액 9조360억원. 경상이익 1171억원, 순이익 819억원을 창출한 '매머드급' 기업 |
모범적인 구조조정과 적극적인 이익창출을 통해 법인세 608억원, 기타세금 831억원 등 총 1439억원의 세금을 납부해 국가 세수입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 2002년에도 1263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고액납세 기업이다.
큰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모범납세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지만 세금의 측면을 떠나서도 삼성물산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교통부 주관 건설시공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래미안 아파트의 NCSI(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7년 연속 1위에 랭크되는 등 국내 최고의 건설회사로 공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두바이 소재 버즈두바이 빌딩 공사를 따내(8억8000만 달러) 국제적 위상도 드높였다. 이 빌딩은 지상 160층 이상, 높이 700m이상의 세계 최고의 '마천루' 로 향후 수십년간 세계 최고층 자리를 고수하게 될 기념비적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또 국내외 300여개의 건설현장에서 일일 약 3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어 '고용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시책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운영 지원을 위해 전자어음제도, 기업구매카드 등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이라는 측면에서도 삼성물산은 적극적이다. 연인원 4000명, 총 19개 봉사팀이 매월 1회 이상 노인 및 장애아동 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헤비타트사업'을 통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총 215세대 주택 건축을 위한 자원봉사 및 자금지원, 토목공사 수행 등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회사를 대표해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상대 대표이사 사장은 경복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사해 삼성물산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주택부문 사장, 건설부문 사장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99년 주택건설의 날에 주택보급률 향상과 주택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