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그룹회장은 1월 2일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 하자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서비스라는 기본과 원칙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규정과 메뉴얼의 생활화를 통해 정확하고 단호한 대처가 이루어진다면 문제되는 상황을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역설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한 사람에 대한 서비스로 더 많은 승객의 불편이 발생된다면 서비스라 지칭할 수 없다며 거시적 시각과 안목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 이익실현의 체질구축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재와 노선 운영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집중이 필요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용절감의 노력도 병행하여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소신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고객의 신뢰도 얻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것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 경영철학의 핵심 이념인 '수송보국'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최근 하노이발 KE480편에서 발생한 기내 난동에 적극 대처해 안전운항에 기여한 공로로 탑승했던 정비사에게 '공로표창'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