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본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2017년 4분기 3개월 동안 아이폰6의 판매량을 크게 넘어서는 “슈퍼 사이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는 애플의 신기원을 기록하는 판매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아이폰8은 아이폰6에 비해 45%~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프리 크바알과 그레고리 맥닐프는 동료 애널리스트들보다 더 높은 전망치를 제시하며 다음에 진행될 슈퍼 사이클은 “실제에 비해 저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동료들의 4분기 전망치 8000만대보다 많은 8300만대~8600만대 판매를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는 약 7500만대를 판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iOS 사용기반을 35%까지 확장하고 이에 따라 단말기 판매도 5%~10%가량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당시 아이폰6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아직도 사용 중이고 이들의 교체주기가 올 가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까닭에 2017년 출시될 아이폰8의 구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8에 '페라리(Ferrari)'라는 코드명을 부여하고 전력 효율과 화질이 높은 OLED를 채택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도 변경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