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의 장 춘 청장이 '관리자 역할론'를 역설하며 최근들어 세정가의 케치프레이즈가 되고 있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기 시작했다.
장 청장은 지난 13일 춘천세무서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남인천, 27일에는 부천, 28일에는 인천·서인천·북인천세무서 등을 각각 방문하는 등 최근들어 산하관서 초도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장 청장은 이번 초도순시를 통해 산하관서장들에게 각 세무서별 특성에 맞게 짜임새 있는 세원관리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평과세를 위해서는 취약분야의 세원관리가 관건이니 만큼 취약분야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장 청장은 특히 각급 관서장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명심해 전략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장 청장은 또 과세미달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과세미달자 행세를 하고 있는 납세자들을 과세권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관리자는 교육자와 리더자로서의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끊임없이 지도력을 함양해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신중을 기하고 따뜻하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장 청장은 이와관련,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일수록 관리자가 직접 나서서 처리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각급 관리자는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