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조세일보 사진DB)
금감원 '소비자의 알권리 제고를 위한 변액보험 공시제도 개선'
회사별·상품별 변액보험 비교가 보다 더 쉽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소비자들이 변액보험 비교공시시스템을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개편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생명보험협회가 제공 중인 '보험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은 상품 사업비, 펀드수익률 등의 정보를 회사별·상품별로 비교해 공시하고 있다.
그러나 불필요하고 복잡한 정보가 혼재돼 있으며 일부 내용은 소비자가 이해하기 곤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태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우선 분산돼 있는 변액보험 관련 내용을 일원화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변액보험 관련 정보를 상품과 펀드로 구분해 공시하고, 컨텐츠별로 세부메뉴를 재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이어 공시정보의 단순화와 명료화를 추진하고 불필요한 공시항목 및 내용은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감원은 변액보험 시장 전반에 관한 정보를 매분기 생성해 비교공시 시스템 내에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에게 변액보험 시장환경 및 상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보험상품 가입시 유용한 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비교공시시스템 활용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중 변액보험 공시제도 개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규정 개정에도 힘 쏟겠다"고 말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내는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한 뒤, 그에 따른 성과를 계약자에게 재분배 해주는 보험상품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