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5년3분기 1조3832억 원을 달성한 이후 5분기만으로 영업 이익률은 28.67%, 분기순익률 또한 30.40%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015년4분기) 4조4160억 원 대비 9420억 원, 직전분기(2016년3분기) 대비 4조4236억 원보다 1조1141억 원(26.25%) 증가한 5조3577억 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 이익률도 2015년4분기 22.39%에서 28.67%로 6.28%로 수직 상승했다. 분기 실적이 급증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반도체 수요급증에 따른 재고부족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면서 계약가격이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또한 수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도 지난해 3분기 평균 달러당 1,121.37원에서 4분기에는 1,157.37원으로 36원 급등하며 전반적인 영업에 영향을 미쳤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3%, 평균 판매 가격은 14% 상승했으며 낸드플래시는 전 분기대비 출하량은 3% 줄었으나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eMCP 제품 판매 증가로 평균 판매 가격은 14%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은 모바일과 서버에서 기기 당 D램 채용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하고 낸드플래시는 엔터프라이즈 SSD와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되면서 D램의 제한적인 증가에 그칠 전망이며 낸드플래시 역시 제한적인 3D 제품 공급 증가로 인해 올해 상반기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