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매출액 5조7851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 당기순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5% 증가 및 당기순익은 1935억원 증가하여 흑자전환 했다
4분기 매출은 1조4864억원, 영업이익은 40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1월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에 돌입해 △비핵심 자산 매각 △지점 통합을 통한 조직 슬림화 △희망휴직 및 희망퇴직 실시 △노선 구조조정 △에어서울 설립 후 일본 및 동남아 일부 노선 이관 등 전사적으로 비용절감과 수익개선에 매진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저유가 기조유지와 우호적 대외환경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시행방안들이 성과를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6년 여객부문은 인천공항 최다이용객을 갱신하는 등 한국인 여행수요 호조세와 동시에 중국인/일본인 입국자 증가로 연중 호황 지속됐고, 화물부문 또한 4분기 성수기를 맞아 반도체/IT 제품 수요증가로 실적개선에 나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