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총 3천521건의 특허를 출원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3년보다 19.3%가 늘어난 것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에도 총 2천947건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스웨덴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7위로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총 4만4천246건을 출원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며 일본도 4만1천870건을 기록해 2003년에 이어 2위자리를 지켰다.
개별 기업 순위에서는 필립스(네덜란드)가 1위를 기록했고 일본 마쓰시타가 독일 지멘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지멘스(독일), 노키아(핀란드), 보슈(독일), 인텔(미국), 바스프(독일), 3M(미국), 모토롤라(미국), 소니(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20위, LG전자가 26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개도국의 특허 출원기관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가 1위, LG전자가 2위였으며 LG화학(7위), 전자통신연구원(8위)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