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선정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은행이 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위성호 사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날 은행 임추위에서도 위성호 사장을 후보자로 추천하면서 내달 열리는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위 후보자가 은행과 지주회사에서의 업무 및 의사결정 경험과 카드사 CEO로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위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고(1977년), 고려대 경제학과(1985년)를 졸업했다. 1985년 대학을 졸업한 이후 신한금융에서만 일한 '신한맨'이다.
그는 신한은행 과천지점장, 강남PB센터장, PB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두루 쌓았다. 신한지주로 옮겨서는 통합기획팀장, HR팀장, 경영관리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8월에는 신한카드 사장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