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비뇨기과 강태진 원장. 사진= JJ비뇨기과 제공
평소에 입던 바지의 허리둘레가 작아져 입지 못하게 되거나 늘어난 살로 옷맵시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다이어트를 고민하게 된다. 다이어트는 규칙적인 운동과 저칼로리 식단을 병행하는 정석이지만 오랜 시간 꾸준히 지킨다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지방세포를 직접 흡입해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이 좋은 해결책이 된다.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의 경우 늘어난 지방세포 수는 그대로 있으면서 세포의 크기가 줄어드는 만큼 요요현상이 생길 수 있지만 지방흡입술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고도 비만과 같이 지방량이 많은 이들에게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게 된다.
지방흡입술의 또 다른 장점은 원하는 부위만을 선택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남성들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마른 체형임에도 배만 튀어나왔거나, 옆구리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운동을 하더라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부위이다. 남성복부지방흡입은 이런 복부와 허리, 옆구리에 있는 지방조직을 집중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단기간에 몸매가 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처진 경우 살을 빼더라도 늘어난 피부로 인해 보기 흉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복근 성형과 같은 미용 시술을 병행한 남성복부지방흡입으로 남성 특유의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 남성들이 고민하는 또 다른 부위 중 하나는 가슴이다. 일명 여유증, 여성형유방증이라고 부르는 이 증세는 남자의 가슴이 마치 여성처럼 발달한 것을 말한다. 여유증의 경우 증상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지는 만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여유증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여성형유방증의 수술은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늘어난 경우에는 지방흡입술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유선조직이 발달한 경우나 복합적인 경우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을 병행해야 말끔한 치료가 가능하다.
JJ뷰클리닉의 강태진 원장은 "여유증의 경우에는 비만이 아니더라도 성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에 이를 부끄러워 숨기기보다는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한 사춘기 시절에 여유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더라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는 전문의의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자들 역시 슬림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마른 체형이더라도 팔이나 허벅지와 같은 부위를 선택해 지방흡입술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여름철을 대비해 자신의 근육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고자 지방흡입을 받기도 한다. 이제는 남자들의 미를 향한 욕구가 여자들 못지않은 만큼 남자들의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