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역의 상장법인들과 외형 500억 이상 법인들의 회계담당자들에 따르면 2004 회계연도 기준 법인세 납부세액이 예년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주지역 소재 S건설은 지난해보다 5억원정도 늘어난 20억원, W건설은 74%가량 증가한 124억원, B철강은 지난해 매출액의 급성장으로 250% 증가한 20억원정도 납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H건설은 전년도에 이익을 달성하지 못해 법인세 납부실적이 전무했지만 임대물량의 증가와 높은 분양률로 15억원을, 닭고기 가공업체의 경우에도 임시투자세액공제로 인해 법인세 납부는 불가능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의 증가로 134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는 등 이 지역 법인들이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군분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사와 S시멘트, B주류제조업체 등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S전자와 S백화점은 매출과 경상이익의 감소, 대규모 설비투자, 공장 지방이전에 따른 세액감면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법인세납부세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