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행정관 특검 출석 <사진: JTBC>
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이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했다.
2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은 기자들이 "누구 지시로 차명폰을 만들었냐", "왜 특검 출석요구에 불응했냐"고 묻자 아무 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의 출석은 이 행정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실이 공개된 지난 23일 오후 이 행정관 측이 특검 측에 출석의사를 밝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체포영장이 집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씨 등 비선의료진의 청와대 출입을 방조하거나 도왔으며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불출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5월 전후로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여러 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