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017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104억원의 예산으로 약 100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선 107업체, 198건에 17억7천만원이 지원됐다.
이 사업은 점차 높아지는 수출 대상국의 기술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CE, CCC, WPS, CFDA 등 307개 해외규격인증 분야에 대해서 CoC(Certificate of Conformity)와 DoC(Declaration of Conformity) 2개분야로 지원한다.
CoC분야(공인적합인증)에 총 80억 2000만원, 450업체, 최대 1억원까지 지원, DoC분야(자기적합선언)에는 23억 8000만원, 550업체, 최대 2천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인증획득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용 등이 해당된다. 기업의 매출규모에 따라 50~70%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의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전년도 수출실적 5000만불 미만)으로 연중 3회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2017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이해를 높기 위해, 새롭게 바뀐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설명회를 오는 28일 부산테크노파크(엄궁)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이 사업 시행과 관련, 전문기관(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유럽통합인증(CE)관련 기술교육도 함께 병행 예정”이라며 “해외 진출 예정인 수출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