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범경기 2호 홈런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1)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2호 홈런을 터트렸다.
28일(한국시각)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했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0-0이던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마이애미 선발투수 호세 우리나가 던진 공에 배트를 힘차게 돌렸다. 방망이에 통타당한 공은 하늘 높이 치솟은 뒤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26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범경기 첫홈런을 신고했고 두 경기 연속홈런으로 연일 장타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마이애미에게 9-6으로 이겼다. 그는 지금까지 치른 시범경기에서 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