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의 인터넷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폰8이 9월 다른 모델의 출시에 맞춰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전문가들과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폰8은 기존 4.7인치, 5.5인치 모델을 포함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변경된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고급 모델 등 3개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OLED 모델은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특화 모델로 가격 역시 1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된 지문인식 센서 등 아직 소문으로만 알려진 최첨단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몇 가지 정보를 종합한 결과 고급 버전의 동시 판매는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즉 복수의 부품 공급사들을 조사한 결과 9월까지 고급 버전의 생산이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까닭에 9월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까닭에 발매 첫 주말 수백만 대에 달하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생산계획과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해 왔다.
아이폰 출시 계획에 대해 정확한 예측으로 명성이 높은 홍콩 KGI증권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지난달 24일, 카메라 모듈 공급 업체를 중심으로 조사한 연구노트를 통해 “애플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1~2년간 OLED 아이폰에 소요될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카메라 모듈은 3개의 카메라 모듈로 구성된 3D 카메라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며 정확한 정렬과 구동을 통해 최상의 카메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폰8용 3D카메라의 광학 렌즈는 VCSEL, DOE, 그리고 웨이퍼 레벨 렌즈 및 IR 송·수신 모듈 필터, CIS 등 모든 부품들이 공급업체와의 협업으로 맞춤 설계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이는 OLED 아이폰의 생산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시간적으로 3D모듈의 생산과 카메라 시스템의 변경에 소요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9월 출시가 사실상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