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GNU·총장 이상경)는 지난 10일 경상대 자연과학4호관 5층 대강의실에서 일본 토호대 사이의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2017년 제3회 경상대-토호대 첨단화학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엔 일본 측에선 하바타 요이치(학과장, 유기초분자화학) 교수를 비롯해 카나메 사사키 교수(생유기화학), 코타로 모리타 교수(분석화학) 및 쇼타 쿠와하라 교수(물리화학)가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 측에서도 김진은 교수(무기화학), 권기영 교수(표면화학), 김성국 교수(분자인식화학) 및 김주현 교수(전이금속 촉매화학)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심포지엄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 그리고 토론 등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됐다. 경상대 화학과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 열띤 토론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경상대 화학과 김윤희 교수는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첨단화학을 친근감 있게 소개하는 것 외에도 멀게 느껴졌던 국제교류를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폐회식에서 같은 학과의 이심성 교수는 “여러 사람의 노력과 참여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실개천이 큰 강을 이루듯 작은 시작에서 비롯된 교류가 전체 세대에 영향을 주는 결과가 됐다”고 전했다.
토호대 요이치 하바타 교수는 “제4회 합동 심포지엄은 2019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교류의 폭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