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한 런던 테러…한국인 관광객 5명 부상, 1명은 중상

2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로 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한국인 중 1명은 중상이며 나머지 4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인 박모(67, 여)씨는 테러 당시 의사당 주변을 관광하다 놀라 넘어져 난간에 머리를 다쳤으며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런던경찰청은 이날 테러로 인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한 5명이 숨졌으며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테러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로서 대테러 당국의 감시를 받던 인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