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의 2016년도 요약 손익계산서=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16년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6.0% 감소한 2121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2016년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8.37%와 17.85%를 각각 기록했다.
씨티은행 발표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자수익은 앞선 해 대비 4.0% 줄어든 1조681억원이다. 이는 스프레드 개선과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마진이 2.48%로서 전년도 대비 7bps 상승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 축소에 따라 이자부자산이 6.6%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6년도 비이자수익은 전년비 14.0% 축소된 550억원이다. 이는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험상품 판매수수료의 감소와 신탁보수의 감소 및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 증가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이 기간 기타영업이익은 채권매매이익의 감소와 공정가치 평가이익의 감소로 전년대비 320억원 감소한 184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한 7830억원을 나타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엔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의 실적증대,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인터넷/모바일뱅킹과 비대면서비스채널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