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8인치 이하 화면 크기의 공백을 메우고 작은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5.3인치 '갤럭시S8 미니'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삼성전자 내부자로부터 “R&D(연구개발)팀이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된 다음 달인 5월, 미니 버전 갤럭시S8을 선보이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S8 미니'라고 확인해 준 것은 아니지만 5.8인치인 갤럭시S8에 비해 화면 크기가 작기는 하겠지만 저가 모델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S8 미니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엑시노스8895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GB(기가바이트)램과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양이 갤럭시S8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5.3인치로 축소되고 배터리 용량 또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양에서 보는 것처럼 중급 기기로 보기에는 어렵지만 가격은 시장 경쟁을 위해 399달러(45만원) 선이라고 한다.
가격과 관련해 또 다른 매체인 폰레이더는 500달러(56만원)~600달러(67만원)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어 다소 차이는 있어 보인다. 판매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5.3인치 미니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데는 일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갤럭시S8의 화면이 5.8인치로 훌쩍 커져버렸기 때문에 보다 작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 제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은 눈여겨 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