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이묵원 부부 금혼식 <사진: KBS>
탤런트 강부자가 다시 태어나도 남편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강부자는 남편인 배우 이묵원과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은 지인들 모임에서 '다시 태어나도 강부자와 살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면서 "고집스럽고 깐깐하고 애교 없는 여자를 또 만나서 살고 싶어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같이 살아줘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편은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 다음엔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고 싶다. 그땐 내가 덜 바쁜 배우가 돼서 의상을 챙겨주고 스케줄대로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부자 이묵원 부부는 KBS 2기 공채 탤런트 동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