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여행사, 세미패키지 '오붓이 투어' 론칭
여행은 트렌드에 민감한 산업이다. 시대와 유행에 따라 여행스타일이나 목적지가 지속적으로 변한다.
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TV프로그램에 소개된 여행지는 다음날 예약이 급증하고 영화 촬영지가 인기 장소로 변모한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들의 여행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으로 최근에는 세미패키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세미패키지는 일정에 대한 걱정이 없는 패키지 여행과 개별여행의 자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여행 스타일이다. 기존 패키지와 다르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곳이나 정보가 꼭 필요한 장소만 가이드가 도움을 준다. 전체 일정 중 1, 2일 정도는 자유여행과 동일하게 단독으로 즐긴다는 특징도 있다.
이동도 단독차량으로 진행된다. 기존 패키지 상품의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쇼핑몰 방문, 가이드 팁 등 현지 추가금 없이 여행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세미패키지는 패키지 여행이나 자유여행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국적항공기, 시내 중심가 특급 호텔 이용 등의 혜택 덕분에 은퇴 후 노년층, 고소득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일성여행사는 세미패키지인 '오붓이투어'를 론칭했다. 일성여행사는 "개별 홈페이지와 100여개의 상품 등을 준비했다"며 "홈페이지 오픈 기념 5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명품지갑·화장품, 백화점 상품권 등 선물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