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조달청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지문인증 모바일 전자입찰을 위한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를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은 모바일 전자입찰 서비스 다양화와 은행권 신원확인수단 공동 쓰임을 위해 '지문인식 신용 (체크)카드를 이용한 입찰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3월 우리은행 단독 참여로 '지문인증 스마트카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까지 시범서비스를 했다. 안정성과 성능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이 날 모바일 전자입찰시스템에서 서비스에 나섰다.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는 고객의 지문과 공인인증서가 IC칩에 등록된다. 카드에 들어있는 지문센서로 신원확인 뒤 나라장터 전자입찰을 수행할 수 있는 수단이다.
지문인증 스마트카드 적용에 따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전자입찰이 가능해져 '편리성'은 제고는 물론 ▲공인인증서에 추가로 실명확인을 거친 지문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 강화'가 기대된다.
또 ▲인증정보를 서버가 아닌 고객이 직접 보관하는 카드의 IC칩에 저장해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유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성 강화'와 ▲신용/체크카드 기능이 탑재돼 전자입찰은 물론 결제 등 '금융업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진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발급대상은 조달청 전자입찰에 참여하는 법인과 개인사업자다. 우리은행 영업점 (전국 900개 )에서 전자입찰자 신원확인, 카드신청·발급 뒤 지문등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