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요진건설산업과 미얀마 양곤 띨라와 (Thilawa)산업단지에 연생산 10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건설 자금지원을 위한 금융약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사업의 금융주관사로서 자문과 주선 업무를 맡는다. 신한캐피탈과 함께 자금지원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미얀마 당국으로부터 지점개설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인 미얀마 양곤 지점을 통해 자금지원과 현지 담보관리를 할 예정이다.
미얀마 양곤 시멘트 공장 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국내 중견기업인 요진건설산업이 펼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이 대기업 중심의 해외 동반 진출 모델에서 벗어나 건실한 중견기업과 해외 프로젝트에 동반 진출한 모델이라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 네트워크 활용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해외 진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