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가 지난 6일 개청 돼 세무 업무를 보기 위해 제주시로 이동해야 했던 서귀포시민의 시간과 비용 낭비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귀포지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8번지 홍은프라자 건물 3~4층이며, 1개과 3개팀 23명으로 납세자보호팀, 개인팀, 재산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진욱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이은항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안민규 제주세무서장, 김지형 서귀포소방서장, 허법률 서귀포시부시장, 진우영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장, 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장, 강재업 제주세무서 세정협의회장, 김태훈 제주지역 세무사협의회장, 최승환 제주지역 공인회계사회장, 강대원 국세동우회제주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제막식,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진욱 청장은 치사에서 "이번 서귀포지서 개청은 서귀포시민과 내빈 여러분의 아낌없는 도움과 안민규 제주세무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라며 "서귀포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귀포지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규 제주세무서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며, 최상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에는 1979년 8월 30일 서귀포주재관실이 문을 열어 세무를 담당하다 1999년 9월 1일 서귀포지서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2000년 7월 11일부터 직원 2명이 근무하는 서귀포출장소로 올 3월까지 운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