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멘토링기업 유캔스타트의 김태웅 대표(위 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서울 여의도 소재 농협재단에서 농업핀테크 해커톤 시상금을 농촌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태웅 대표는 지난 3월 25일 농협은행·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로 열린 'NH-KISA 농업핀테크 해커톤'에서 경험 (체험)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농작교'로 기업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김 대표의 유캔스타트는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을 받아 농업분야에 전문화된 기획력을 토대로 농식품의 고부가가치 창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이른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으로 불린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은 후원, 기부, 대출, 투자를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들 가운데 후원형은 금전적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사회공익 프로젝트에 자금을 후원해 공연티켓, 시제품, 기념품을 받거나 기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식으로 '작은 보답'을 받는다.
김태웅 대표는 “농업핀테크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받고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사업지원을 받고 있다”며 “우리회사와 농협은 농촌과 상생한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해커톤 시상금을 농촌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장은 “농협은행은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농협API 개발·테스트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농업핀테크와 같은 융복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캔스타트 처럼 농업에 혁신을 가져올 농업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