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5일 "감사원은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시스템감사 및 평가업무에 적합한 우수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 ▲토목구조 ▲수자원관리 ▲교통 ▲에너지 등 분야에 박사학위 취득자 7명을 5급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에 특별 채용된 인력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기술사 등 자격을 가진 기술인력 5명을 포함한 7명"이라며 "이들이 채용된 곳은 ▲경제분야 2명 ▲토목구조 2명 ▲수자원관리 1명 ▲교통 1명 ▲에너지분야 1명"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민원사항에 대한 이해관계인의 다툼조정 등 전문적 법률지식을 갖춘 여성변호사 5명을 포함, 모두 12명의 변호사를 5급 특별채용시험 최종합격자로 선발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변호사의 경우는 감사인력으로 충원하기 위해 많이 뽑았다"며 "채용 변호사는 앞으로 일선 감사 부서는 물론, 심사·법무부서 등에 충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원 특별공채에서 선발된 여성 변호사는 ▲이현경 변호사 ▲장수영 변호사 ▲문강희 변호사 ▲박민정 변호사 ▲김혜정 변호사 등 5명이다.
한편, 감사원의 이번 특별채용시험에는 박사학위 취득자나 기술사자격 취득자 모집에는 7명 선발에 66명이 지원했으며, 변호사 채용에는 12명 채용(당초 목표 10명)에 168명이 지원해 감사원 근무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은 앞으로도 조직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공계 전공자를 중심으로 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고, 여성 전문인력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