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으로 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며 "지난 2011년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래 일곱 번째"라고 말했다.
이처럼 비상장 기업인 교보생명이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에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역량강화 지원 ▲임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 ▲자산운용이익률 제고 ▲생명보험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Agenda)에 대한 주요활동도 밀도 있게 기술돼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윤리경영, 일과 삶의 조화, 사회책임투자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주요이슈를 파악해 구체적인 성과도 반영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17개 항목별 이행현황을 점검한 뒤 이를 보고서에 담기도 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구가 직면한 경제·사회·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UN)이 2030년까지 이행하기로 정한 17개의 글로벌 우선순위를 말한다.
이번 보고서는 아울러 지난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 또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한국표준협회의 검증절차를 거쳐 신뢰성도 확보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유관기관, 투자자, 학계, NGO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된다"며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