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 디스플레이는 LCD를 완전히 퇴출시키는 대신 OLED 2개 모델만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모바일 관련 보도매체 MIC가젯은 “아이폰을 개발 중인 폭스콘의 복수직원으로부터 애플이 오는 9월 3가지 모델이 아닌 2가지 버전의 아이폰8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을 확인해 줬다”고 26일 보도했다.
특히 전작 아이폰7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LCD 디스플레이 버전 아이폰7S 시리즈는 출시되지 않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2개 모델만 선을 보일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애플은 수년간 아이폰의 디스플레이에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를 내장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이폰8 시리즈에서 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또 다른 소식통은 “폭스콘이 6월 마지막 주에 완제품 포장을 위한 재료가 공급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힘으로써 일부 외신의 생산지연 예측 보도와 달리 정상적인 단계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우리는 애플이 오는 9월 전작 아이폰7 업그레이드 버전과 OLED 모델 등 3개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며 “두 모델 모두 듀얼카메라를 장착한다는 것 또한 흥미로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