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경부축 지역 5월 이후 분양예정 물량. 자료=부동산인포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가 지나가는 '경부축' 수도권 지역에서 다음달 이후 약 2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경기 남부 경부축에서 5월 이후 연말까지 분양예정인 물량이 총 2만 4853가구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만 2025가구에서 22.4%(7172가구) 감소했다. 내달 분양은 대선이 끝난 중순 이후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경기 남부 경부축 지역에는 성남, 용인, 수원, 화성, 안양, 평택 등이 포함된다.
지역별로는 화성이 8634가구 분양예정으로 가장 많다. 성남이 4274가구로 뒤를 이었다. 성남은 지난해 186가구에서 4088가구가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수원(4065가구), 평택(3648가구), 용인(1006가구) 등은 작년보다 감소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경부선철도가 인접한 평택 고덕국제도시는 3개 단지 분양에서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부고속도로 인근 동탄2신도시의 아파트는 경쟁률이 17대 1로 나타났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인기가 검증된 지역은 예비청약자들의 불안감이 적어 경부축지역에 청약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