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잠심야구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바른정당 제공)
바른정당은 8일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것과 관련해, "프랑스에 마크롱이 있다면 대한민국엔 유승민이 있다"고 비교했다.
5.9조기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유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논평을 내고, "정치적 세도 없었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 현실이 됐다. 선거를 하루 앞둔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 대변인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를 하지 않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개혁적 보수의 정치이념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유 후보와 마크롱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 국민이 마크롱을 선택했듯 대한민국 국민들도 극좌나 극우에 치우친 패권세력도 아니고, 지역에 기댄 정치를 하는 세력도 아닌 오로지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며 "5월9일 국민이 선택하면 유승민이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후보는 전날(7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의 경제와 안보를 책임질 사람,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용감한 개혁을 해낼 사람은 저 밖에 없다"면서 "유승민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 자격가 의지가 있다"면서 "정치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부터 유승민 태풍이 불고 있다"며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실업의 걱정 없이, 아이 키우는 걱정 없이 누구나 행복한 나라를 원하신다면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선거혁명, 정치혁명을 만들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을 바꾸는 정치 이것은 저 유승민의 정치적 소명이자 소민"이라면서 "희망의 미래를 열고 싶다면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