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9일 오후 5시 현재 70.1%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오후 5시까지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2976만8033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이 반영된 결과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의 70.1%와 같은 수치다. 하지만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최종 투표율이 80%이상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로 75.8%를 기록했다. 세종이 74.3%, 전남 73.6%, 전북 73.4% 순으로 평균을 훌쩍 넘겼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65.6%를 기록했다.
또한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사는 수도권인 서울은 71.4%로 평균을 웃돌았다. 경기는 69.8%, 인천 67.8%로 각각 집계됐다.
투표장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