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울·수도권 전역의 NB-IoT 전용망 상용화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수거관리시스템을 6월부터 본격 구축한다.
고양시(시장 최성)와 지난해 스마트시티 구현과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스마트 도시환경, 안심주차 등 스마트시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에는 새로운 IoT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는 NB-IoT 전용망을 통해 제공될 예정으로 도시 대로변에 설치된 쓰레기통과 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 공용 쓰레기통에 IoT 센서를 탑재해 적재량을 실시간 관리해 준다.
적재량 감지센서, 태양광압축 쓰레기통, 쓰레기수거차량 추적기, 쓰레기매립장 수거 데이터 통합연동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IoT센서가 쓰레기통 안의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측정, 쓰레기가 쌓이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압축해 쓰레기통이 넘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쓰레기 수거차량에는 추적기가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정보 및 수거 동선이 표시되고 각 차량이 매립지에 버리는 쓰레기 수거량 데이터도 수치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쓰레기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을 통해 고양시 실증센터 서버와 환경미화원 스마트폰으로 전송되어 쓰레기 적재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고양시에 구축한 LTE기반 스마트 쓰레기통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쓰레기 수거횟수가 하루 평균 1회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행 동선을 효율화하여 유류비와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정차로 인한 교통 불편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전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안내서와 제출양식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홈페이지(www.k-smartcity.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5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