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높고 화려해졌다...20년 케이크의 대변신" 홍보 컷...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 "20년 노하우로 베이커리 케이크 판도 바꾸겠다"...신제품 연속 출시
일상 디저트 니즈의 급증 추세를 반영, 지난 3월 '매일 한 조각' 컨셉의 프리미엄 케이크 18종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케이크 운용 전략 개편을 선언했던 뚜레쥬르가 지난 23일, 후속작으로 완전히 새로운 '프리미엄 케이크' 50여종을 선보였다.
뚜레쥬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20년 노하우를 접목한 일련의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베이커리 케이크' 판도를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뚜레쥬르는 대대적인 제품 혁신에 착수,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콘셉트를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대대적인 제품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상반기에는 케이크 라인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다. 뚜레쥬르가 상시 판매하는 케이크 품목은 약 100여개다. 뚜레쥬르는 수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케이크 제품군의 절반 이상인 50여종을 새로 단장해 선보였다.
뚜레쥬르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그간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재료를 활용하고. 케이크의 맛 역시 20년 노하우를 담아 더욱 깊고 다채로움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형은 겉과 속 모두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쑥'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기존 약 5cm 였던 케이크 시트 높이를 9.5cm까지 올려 한층 풍성하고 고급스럽다. 케이크를 자르면 속 모양과 알찬 내용물이, 다양한 색상과 맛의 시트를 층층이 쌓거나 딸기,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이 와르르 쏟아져 보는 즐거움도 크다.
비주얼만큼 맛도 새로워졌고 특히 케이크 시트의 식감이 확 달라졌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일부 제품은 특수 밀가루인 '열처리 밀가루'로 만든다. '열처리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이 연구, 개발한 밀가루로, 원맥을 직접 가열해 열처리함으로써 글루텐 활성도를 감소시켜 케이크 시트가 한층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것.
특히 대표제품인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는 열처리 밀가루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하며 마스카포네 치즈를 더한 진한 생크림이 일품이며, '핑크 골드 레이어케이크'는 화이트와 딸기 시트를 9.5cm 높이로 층층이 쌓고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핑크빛 가나슈 초콜릿으로 덮어 고급스럽다는 설명이다.
또 '엔젤 프레즈 쉬폰'은 중앙을 자르면 속에서 딸기가 와르르 쏟아지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는 것.
뚜레쥬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케이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더 좋은 재료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만족도 높은 케이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결과”라며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계기로 뚜레쥬르는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뚜레쥬르의 이 같은 새로운 전략이 그동안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프랜차이즈 케이크 제품들이 외국 브랜드나 수제 빵집 제품들과 비교, 가격에 비해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지 베이커리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