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 SBS>
북한이 또 다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9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정된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을 지시했고 청와대는 오전 7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대통령은)오전 7시 30분에 NSC 상임위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EEZ(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