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서민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신용카드 포인트 재원으로 영세가맹점과 신용카드 회원 소액대출 지원을 취지로 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카드사의 사회공헌기금 잔액과 소멸되는 카드사 포인트로 조성한 100억원 가운데 서민금융진흥원에 40억원, 신용회복위원회에 60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미소금융 이용자 가운데 매출액 2억원 미만의 영세가맹점주를 선정해 금리 우대 (0.5%) 재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2만6000명의 영세가맹점주가 지원받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카드 회원으로서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9회차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소액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출은 생활안정 자금지원 형식으로 하되 1인당 300만원 이하, 이자율 연4% (학자금은 연 2%) 이내, 5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 따른다.
신용회복위는 이 사업 시행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신용카드 관련 채무를 보유한 성실상환자 약 6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