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신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 사진=압구정 웰스피부과 제공
업계·전문가 등에 따르면 미스트를 잘못 사용할 시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미스트는 사용 횟수보다 방법이 더 중요하다. 미스트를 뿌리면 바로 피부 표면에 수분막이 형성돼 일시적으로 촉촉해지지만 곧 증발하면서 본래 피부 속 수분까지 잃을 수 있다.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선 미스트를 뿌린 뒤 깨끗한 손으로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미스트를 고를 때는 물 분사 입자가 작은 제품을 고르고 얼굴과 20cm 가량 떨어뜨려 뿌리는 게 흡수에 유리하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맑은 날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50~60% 정도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체내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뇨 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피부관리를 넘어 생기 넘치는 상태를 원한다면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스컬트라나 엘란쎄 등 피부에 볼륨을 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필러 시술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원신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은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볼륨을 채워주는 원리"라며 "약 4주 후 서서히 볼륨이 차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직후 자연스럽게 볼륨이 차오르고 효과도 2년 정도 길게 유지돼 자연스러움과 긴 지속기간을 원한다면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또 엘란쎄 필러는 HA필러와 스컬트라의 장점을 취합해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콜라겐 생성도 가능한 4세대 필러로 불린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안 피부를 원한다면 각각 상태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필러를 선택해야 한다. 단 필러 시술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고 정품, 정량 등을 지키는지 살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