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사진: SBS>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였던 경남 창원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오후 11시50분께 119구급대를 통해 창원시 한 공공병원으로 이송된 A(67·여)씨에게서 채취한 혈액과 가래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하루 자고 유럽 여행을 했으며 귀국 길에 다시 두바이를 경유해 9일 귀국했다.
귀국 3일 전부터 콧물과 함께 한기, 전신 통증이 있었다는 A씨는 유럽 여행 당시 열은 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이송했던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격리 조치도 해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