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정집 정원에 바나나 열매 열려…'대프리카' 현실화?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7.06.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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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바나나 <사진: '대구는 지금' 페이스북>

대구의 한 가정집 화단에서 아열대성 과일인 바나나 열매가 열려 화제다.

지난 12일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에 거주 중인 시민은 한 매체를 통해 4년 전 옮겨 심은 바나나 나무에서 꽃이 피고 첫 열매까지 맺혔다고 전했다.

시민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도 바나나 꽃이 폈으나 곧 추위에 시들었으며 이번엔 열매까지 맺혔다는 것.

바나나 열매는 지난 5월 두 차례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구에서 시작된 이른 더위 때문에 맺힌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대구는 지금' 페이스북에도 일반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대구는 유난히 더운 날씨 탓에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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