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하차 <사진: JTBC '썰전'>
'썰전'에서 하차하는 전원책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의 40일에 대해 "달라진 게 없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패널로 출연한 전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0일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유 작가는 "(출범 후) 40일 동안 새로운 법률을 하나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 운영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경험한 예외적인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 변호사는 "그 말은 어폐가 있다"며 "변화가 많은 것 같지만, 실상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결론 미리 정하지 말고, 계급장 다 떼고, 받아쓰기 없는 대통령의 3무(無) 회의 결정은 대단해 보인다. 대통령의 말에 누구도 태클을 걸지 못하는, 토론이 없는 회의라는 점은 여전히 불변이다"고 말했다.
또 전 변호사는 문 대통령의 부족한 소통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라며 "진짜 소통은 야당이 불평하고 비판하면 직접 불러 의견을 청취하고 설득을 하는 모양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1년 6개월간 '썰전'의 토론자로 출연한 전 변호사는 오는 26일 녹화를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 전 변호사는 TV조선에 기자직으로 입사해 저녁 메인뉴스인 '뉴스판'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