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평일 바쁜 업무로 인해 증권계좌에 투자금을 묵혀 둔 채 수개월 간 주식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던 A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예탁금이용료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됐다.
알아보니 예탁금이용료는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을 사용하는 대가로 주는 것으로 이용료율은 회사마다 달랐다. 게다가 일부 증권사는 예탁금 이용료보다 높은 CMA 이자율로 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A씨는 주식투자 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예탁금이용료를 더 주는 증권사를 찾기로 마음 먹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꿀팁 '주식투자시 수익률 제고 노하우'를 통해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이 높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투자자는 증권계좌에 입금해둔 예탁금에 대해 증권사로부터 이자를 지급받게 되는데 예탁금 이용료율이 회사마다 0.5%p 이상 차이가 있다. 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전자공시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증권계좌와 CMA계좌 연계 서비스를 활용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예탁금, 주식매도 대금 등을 CMA 계좌에 별도로 송금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CMA 계좌로 보유할 수 있다. 보통 CMA 계좌의 이자율이 예탁금 이용료율 보다 높으므로 투자자는 더 많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기업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 신주인수권증서가 기존 주주들의 주식계좌로 들어오는데 이때 이 증서를 팔 수도 있다. 신주인수권증서는 통상 유상증자 발행가액의 30∼60%로 거래된다.
아울러 장애인, 독립 유공자 또는 만 63세이상 등의 자격이 되는 경우 '비과세 종합저축계좌'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 계좌는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5000만원 한도로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고 만기가 별도로 없어 환금성이 높은 것도 큰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주식에 투자 할때는 비과세 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주식 매매차익을 과세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