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현박)가 29일 오후 2시부터 중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협의체 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이며 전체 연령대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가 나타나 지역사회 참여 중심의 자살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노태정 강사를 모시고, 1·2부로 나눠 생명지킴이의 역할과 자세, 자살예방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생명사랑 지킴이'는 지역 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게 되면 적절한 위기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해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각 동별로 구성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유관기관의 자원봉사자 등은 이수증을 수료하게 되면 활동가능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자살은 예방가능하기에 가까이 있는 우리의 관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이수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 등이 앞으로 우리 동네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